내 피부에 맞는 성분 찾는 법

 

 

여러분은 내 피부에 맞는

단 하나의 화장품을 찾기 위해서

정확한 ‘피부 타입’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하고 계시지 않나요?

 

그렇다고 해서 화장품 매장 직원들이나

피부 타입 체크리스트를 작성해서 얻은 정보를

너무 철썩같이 믿어서는 안 됩니다.

 

예전에는 피부 타입을 피지 분비량에 따라

건성, 지성, 중성의 3가지로 나누었는데

요즘은 좀 더 세분화되어

진피 건성 피부, 표피 건성 피부,

복합성 피부, 예민 피부, 여드름 피부

등등 다양한 피부 타입으로 나누기도 합니다.

 

 

피부는 줄기세포로부터 분화되어

평균적으로 1만 7000㎠ 의 면적을 덮고 있는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기관인데요.

 

물리적인 갑옷 이상의 수많은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살아 있는 세포이기도 하죠.

 

이러한 우리의 피부는 사계절의 변화와

자동차 배기가스가 가득한 도심,

물 좋고 공기 좋은 장소 등 다양한 환경과 더불어

건조한 실내 또는 아주 습한 사우나 등

변화 무쌍한 환경에도 수시로 적응해야 합니다.

 

 

 

 

얼굴이 다르고 성격이 다르듯

우리 개개인의 피부는 모두 다릅니다.

세상에 같은 지문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부모님께 유전으로 물려 받은 DNA조차

부모님과 닮았지만 똑같지는 않은 것처럼 말이죠!

 

이렇게 유일무이한 우리 고유의 DNA는

피부의 두께, 모낭의 크기, 호르몬 시스템에 의한 피지 양,

피부 색상과 결을 결정한답니다.

그러니 백인백색의 피부를 대여섯가지 타입으로

나눈다는 것 자체가 무리일 수밖에 없죠.

 

 

“그렇다면 내 피부를 위한 only one은

어떻게 골라야 하는걸까요?”

 

 

 

 

내게 맞는 화장품을 찾으려

세상에 출시된 모든 화장품을 시험해 보자니

평생이 걸려도 모자랄 듯 하고,

인생 목표가 내게 맞는 화장품 찾기가 아닌 이상

화장품에만 매달리기에는 우리가 할 일이 너무 많죠?

 

더군다나 피부는 시시각각 변합니다.

그러므로 1년 전에는 아무 문제 없던 크림도

현재의 나에게는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죠.

즉, 그 때 그 때 적절하게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골라낼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방법은 테크놀로지의 최고봉에 있는

대형 화장품 회사들도 마땅한 해결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데요.

 

 

 

 

코스파파가 조심스럽게 추천하는 방법 하나는

응용근신경학(Applied Kinesiology)으로서,

최근 미국에서 대체의학의 조류로 인정받고 있는 대체 의료 학문입니다!

 

이 의학을 체계화한 사람은

미국의 카이로프랙틱 의사인 조지 굿하트 박사로,

1964년에 근육 테스트 방법을 표준화했고

전인적인 치료 분야를 개척하여

응용근신경학이라 명명했습니다.

 

근육반응 테스트는

뇌신경계가 어떻게 외부의 자극에 적절히 반응하는가를 판단하는 검사이며,

개개인의 상태를 아주 세밀하게 판단하여

가장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인간은 이로운 자극이 가해지면

본능적으로 뇌기능 활성화 및 척추전각 세포가 자극되어

외부 자극에 적절히 반응하게 되어 있고,

해로운 자극인 경우 뇌 신경계가 비활성화되어

외부 자극에 적절히 반응할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긍정적인 자극인 경우 몸의 상태가 좋아져

자극에 적절히 반응할 수 있도록 몸을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 놓지만,

부정적인 자극이 오면 몸의 상태가

적절한 반응을 취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는 것이죠.

 

즉 긍정적인 자극일 때는 근육이 강화되어 힘이 세지고,

부정적인 자극일 경우엔 근육이 약화되어 힘이 약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근육의 절대적인 힘이 아니라

 가해지는 힘의 변화에 대하여

뇌신경계가 어떻게 적절히 반응하는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테스트해볼 수 있을까요?

쉬운 방법은 음식으로 하는 것입니다.

천연 영양식품을 가지고 검사해보면 팔에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기는데,

인공감미료를 들고 검사할 때는

버티는 힘이 천연 영양식품 때보다 훨씬 약해집니다.

쉽게 그 차이를 느낄 수 있으므로

 이 테스트로 내게 이롭거나 해로운 성분을 가려낼 수 있는 것이죠.

 

 

 

 

 

근육 테스트의 기원은 상당히 오래되어서,

옛날 심마니들이 생소한 약초를 캐면

그것에 독이 있는지 없는지 알아보기 위해

 근육 테스트를 했다는 기록도 있을 정도랍니다.

 

인류는 유전자에 수만 년 간 시행착오를 통해 쌓은 정보를 통해

본능적으로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찾고

자신에게 해가 되는 것을 피합니다.

 

 

 “ 근육 반응 테스트를 화장품에 응용하는 방법은 무척 간단합니다! “

1. 테스트할 화장품을 조금 덜어내 한쪽 손 위에 올려놓습니다.

2. 다른 쪽 팔을 몸통과 90도가 되도록 ‘앞으로 나란히’를 합니다.

3. 다른 사람이 팔을 아래로 내려가게 힘을 주고,

테스트 하는 사람은 팔을 버텨봅니다.

 

 

 

 

 

여러 가지 화장품들을 시험하다 보면,

상대적으로 팔의 힘이 세지거나 약해지는 화장품이 있음을 느낄 것입니다.

이때 근육이 강화되어 팔에 힘이 세지는 화장품이 내 피부에 이로운 것입니다.

 

AK 의학은 몸은 지혜를 가지고 있다는 전제하에 출발합니다.

몸은 본능적으로 자신에게 가장 최적의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는 얘기죠.   

근육 반응 테스트 역시 이 같은 사실을 뒷받침합니다.

 

사실 방법이 너무 간단해서 얼핏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이를 증명할 만한 수많은 논문과 연구가 있으니

안심하고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 ‘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 구희연∙이은주 저